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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Tea)

홍차(Black Tea)의 종류

by 라온유리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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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의 원산지에서 나오는 찻잎을 사용하는 싱글 오리진, 스트레이트 티와 여러 원산지에서 나오는 찻잎을 배합하여 만드는 블렌딩 티, 마지막으로 찻잎에 향을 입히는 가향차입니다. 

 

1. 싱글 오리진, 스트레이트 티

하나의 원산지에서 나오는 찻잎으로만 구성된 차로 세계 3대 홍차라 불리는 다르질링, 우바, 키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각 원산지 별로 인도에는 아삼, 다르질링, 닐기리 등이 있고, 스리랑카는 누와라 엘리야, 우바, 딤불라, 중국은 키먼, 원난, 랍상소우총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하나의 원산지에서 나오기 때문에 원산지 별 기후, 습도, 재배 및 가공 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의 특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원산지라 하여도 다른 다원인 경우에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산지마다 대표적인 홍차의 특징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 다르질링 : 히말라야산맥을 두고 마주 보는 인도와 티베트의 통로인 시킴과 네팔, 부탄의 접경지로 인도의 북동부에 위치합니다. 홍차의 샴페인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약산성의 토양과 고지대의 기후 적당한 강수량이 다르질링 홍차의 품질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가 심한 위치여서 생산량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생산량이 적다 보니 자연적으로 유기농, 친환경 재배 등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르질링의 경우 다른 홍차에 비해 산화를 덜 하기 때문에 수색이 밝은 오렌지색이며 가볍고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맛이 달라 수확시기에 따라 다르게 지칭합니다. '퍼스트 플러시'(3~4월), '세컨드 플러시'(5~6월), '문순 플러시'(6월 말~ 10월 초), '오텀널'(10월~11월)로 나누어집니다.

 

- 아삼 : 동인도회사의 영국인 군인인 로버트 브루스 소령이 인도의 아삼지역에서 발견한 야생 차나무로부터 발전한 홍차입니다. 초기에는 기존 차나무와 다르게 생겨 인정받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홍차입니다. 수색은 진한 붉은색으로 강렬한 맛과 몰트향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주로 우유를 넣은 밀크티로 많이 마십니다, 

 

- 닐기리 :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와 케랄라주의 경계 중 타밀나두 쪽의 열대 고원지대에서 나는 홍차입니다. 스리랑카와 비슷한 기후로 실론티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수색은 붉은색으로 맛은 떫은맛이 거의 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편입니다. 또한 우려진 차가 식으면서 뿌옇게 되는 백탁현상이 적어 아이스티로 주로 선호됩니다. 수확 최적기는 12월~3월로 '서리차'라고 부릅니다. 이때 잘못해서 서리가 내려 차나무에 해를 입힐 수도 있지만 이런 날씨가 만든 차가 과일향이나 꽃향을 품고 있어 오히려 인기 있는 편입니다. 다른 홍차들에 비해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아 블렌딩 차의 베이스로 많이 사용됩니다. 

 

- 우바 : 스리랑카의 우바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차로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수색은 맑고 밝은 적색으로 진한 맛과 꽃을 닮은 향기로 유명합니다. 수확 최적기는 6~9월로 이시기에 동북족에서 불어오는 덥고 건조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디감과 특유의 향을 농축시키게 됩니다. 주로 아이스티나 밀크티로 많이 마십니다. 

 

- 키먼 : 중국 홍차의 가장 대표적인 차로 세계 3대 홍차 중의 하나이며 중국 10대 명차 중의 하나 입니다. 중국의 키먼 지방에서 재배되는 차로 비옥한 토지와 아열대 기후로 차를 재배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색은 밝은 오랜지색이고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향이라고도 하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달지 않지만 쓰지도 않은 매혹적인 향이라고 합니다. 키먼은 베르가모트 향을 입힌 얼그레이 등의 가향차를 위한 베이스로도 자주 쓰입니다. 

 

 

2. 블렌딩 티

 

싱글 오리진과는 달리 여러 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된 차를 배합하여 만드는 차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에프터눈 티, 오렌지페코 등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 편안하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입니다.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 브렉퍼스트라는 말 그대로 아침을 위해 배합한 블렌딩 차로 진한 맛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오렌지 페코 : 인도 혹은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홍차를 블렌딩한 것으로 연한 오렌지색 수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과 신선한 향을 가지고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3. 가향 차

 

찻잎에 꽃이나 과일의 향 혹은 향료 등을 첨가하여 추가로 맛을 더한 차입니다. 홍차의 떫은맛을 줄이고 향기롭고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 : 찻잎에 베르가모트 향을 입힌 홍차로 영국의 수상이었던 그레이 백작에게 영국의 유명한 차 회사인 트와이닝이 블렌딩하여 제공한 것이 시작으로 그레이 백작의 이름을 따서 얼 그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색은 진한 오렌지색이며 베이스가 되는 홍차 및 첨가되는 베르가모트의 향도 다양하여 많은 종류의 얼그레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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